녹차 롤케익

볼에 전란을 계량해서 넣고 노른자1개도 같이 넣어주세요.
먼저 계란을 잘 푼 다음 설탕을 넣고 뽀얀 상태까지 휘핑합니다.

요렇게 거품기로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리본을 그리면서 떨어지고
2~3초간 그대로 모양을 유지하는 정도까지 충분히 휘핑해주세요.

미리 체 쳐둔 박력쌀가루+녹차가루를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서 섞어줍니다.
크게 원을 그리면서 반죽을 들어올려 떨어뜨리는 식으로 4~5번만 섞으세요.
그리고 주걱으로 바꿔서 날가루 없게 4~5번 더 섞어줍니다.
주걱으로 섞을 때에는 바닥을 긁어서 반죽을 퍼올리듯이 섞어주시면 됩니다.
(말로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네요. ^^;)

가루류가 섞였으면 따뜻하게 준비해둔 생크림을 넣고 주걱으로 섞어주세요.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주걱으로 바닥을 긁으면서 반죽을 퍼올리듯이 섞어주세요.

준비해둔 3호 정사각팬에 반죽을 붓고 바닥에 2~3번 탕탕 쳐서 기포를 뺍니다.
190℃로 예열해둔 오븐에서 9~11분간 구워주세요.
바닥에서 열이 나오는 오븐일 경우 철판 한장 덧대고 구우세요~

잘 구워진 시트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식힘망에 옮겨 식힙니다.

시트가 식는 동안 크림을 만듭니다.
먼저 크림A의 재료 중에서 백앙금과 녹차가루를 작은 볼에 넣고 숟가락으로 으깨면서 잘 섞어주세요.

진한 녹차색의 앙금이 되었으면 생크림 50g을 넣고 휘핑합니다.
양이 적기 때문에 손거품기로 만들어도 금방 단단한 크림이 됩니다.
(오버휘핑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완전히 식은 녹차시트는 뒤집어서 유산지를 떼어냅니다.
작업대에 새 유산지를 한장 깔고..녹차시트를 윗면이 위로 오도록 올립니다.
끝쪽은 사진처럼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그래야 말은 후에 모양이 이쁘게 잡혀요.
(물론 생략 가능합니다. ^^)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시럽을 촉촉하게 바릅니다.

스패츌라를 이용해서 녹차앙금크림을 골고루 펴발라주세요.
(저는 펴바르면서 분리되기 시작했어요. ㅠ.ㅠ 생크림은 순식간에 분리되니까 조심하세요~)

깨끗한 볼에 크림B 재료인 생크림 60g을 휘핑합니다.
휘핑한 생크림을 녹차앙금크림 위에 펴바릅니다.

(롤케익에 들어가는 크림은 어느정도 단단해야 나중에 모양이 이쁘게 잡혀요.
단, 너무 단단하게 올리려고 하다가 오버휘핑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유산지를 잡아당기면서 죽~ 말아주세요.
유산지채로 돌돌돌 말아서 양쪽을 잘 마무리해서 냉장고에 1시간정도 넣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