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 아티잔 브레드 & 구운 파프리카 샌드위치

통밀 아티잔 브레드 & 구운 파프리카 샌드위치

귀차니스트를 위한 빵-

통밀과 호두를 넣어서 더 고소하고 감칠맛 있어요.

5분만에 반죽 끝~ 이라고 해서 일명 5분빵이라죠 ㅎㅎ

+
구운 파프리카의 든든한 샌드위치도 함게 즐겨요 :)

made by 마요

재료
{통밀 아티잔 브레드}

*유기농 통밀 100g, 중력분 500g, 잘게 썬 호두 1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2g, 소금 10g, 미지근한 물 500g

{파프리카 샌드위치-2개 분량}

*베이컨 8쪽, 미니 파프리카 3개, 초록 잎채소 4장, 양파 1/3개, 에멘탈 치즈 약간

*허니 머스터드 소스: 머스터드 2Ts, 홀그레인 머스터드(씨겨자) 1Ts, 마요네즈 4Ts, 꿀 1Ts, 후추 약간

*버터 약간, 크림치즈 약간

준비해두세요
*물은 따뜻한 물이 아니고 실온에 둔 적당히 미지근한 물이에요.

*가루류 한데 모아 두번 체치기.

만드는과정

*총 작업시간: 12시간 55분 , *완성분량: 지름 20cm 무쇠솥 or 뚜껑있는 내열용기 or 원형틀 1개 분량

  1. STEP 1 : (5분 소요 예상)

    볼에 체친 가루류+호두 넣고 이스트, 소금을 각각 닿지 않게 넣어주고 휘휘 섞은 뒤
    물 넣고 주걱으로 반죽을 고루 섞어주세요.

  2. STEP 2 : (600분 소요 예상)

    날가루가 보이지 않고 고루 섞이면 볼에 랩 씌워서 이쑤시개로 구멍 뽕뽕 3개 정도 뚫어주고 실온에 8~18시간 놓아두세요.

    *전날밤 반죽을 만들어두고 푹 자고 일어나 다음날 만들면 되겠지요? :)
    저는 10시간 정도 실온에 놓아두었어요.


    다음날 반죽을 보니 뽀글뽀글.. 발효가 잘 되었습니다.
    손으로 잡아당기면 거미줄이- ^^



    *반죽이 무척 질은 편이에요.

    물 양을 바꿔가며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았는데 질척할 때 더 보드랍고 맛난 빵이 되더라는..

  3. STEP 3 : (120분 소요 예상)

    반죽대에 덧밀가루(강력분) 넉넉히 뿌리고 반죽을 꺼내 둥글리기 한 후

    *반죽이 질어서 둥글리기는 잘 되지 않아요.
    그냥 대충 몇번 접어놓고, 그대로 실온에 15분정도 놓아두어 중간발효를 거친 뒤,

    밀폐용기나 비닐,또는 랩 씌워서 실온에 2시간 놓아두세요.
    반죽이 2배정도로 부풀 때까지 2차 발효를 합니다.

  4. STEP 4 : (40분 소요 예상)

    오븐을 250도로 예열하고 냄비를 뚜껑 덮은 채로 오븐에 넣어 함께 예열해줍니다.

    예열 완료되면 냄비를 꺼내고 (**이 때 냄비가 무척 뜨거우니 조심!)

    반죽을 냄비에 넣고 역시 뚜껑 덮은 채로 오븐에 넣어 230도로 온도 내리고, 총 35-40분 구워주면 되어요.
    뚜껑 덮은 채로 25분 -> 뚜껑 열고 10-15분 더 구워주면 완성.

  5. STEP 5 : (5분 소요 예상)

    {샌드위치 만들기}
    팬에 베이컨 바싹 굽고, 얇게 썬 파프리카 구워준 뒤

  6. STEP 6 : (5분 소요 예상)

    빵에 버터와 크림치즈를 고루 바르고

    초록잎채소 -> 베이컨 -> 허니 머스터드 소스 -> 구운 파프리카 -> 에멘탈 치즈 순으로 올려주면 완성 ~

  • 뽕실뽕실- 똥~그랗습니다 ㅎㅎ
    껍질 두들기면 톡톡- 소리 나는 것이 정말 예술- ^^
    이 아티잔 브레드는 손으로 힘줘 반죽할 필요없이 주걱으로 슥슥 밀가루를 물에
    섞어놓으면 되는 반죽이어서 무척 애용하곤 했는데요-
    이 빵을 솥에 구우면 더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마침 분홍이 냄비도 데려왔겠다, 얼릉 실험을 해보았는데 결과는- 대성공 ㅎㅎ
    크러스트가 빠삭빠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빵이 나와주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
    통밀과 호두를 넣어서 더 고소하고 감칠맛 있는..처음엔 잘못될까봐 밀가루로만 구웠는데
    역시 통밀과 견과류가 들어가면 더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겠지요 ^^

    무엇보다 반죽이 간단하니 제빵기가 없어서 평소 손반죽을 두려워하셨던 분들도
    쉽게 러스틱한 빵을 만들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겉껍질은 바게트보다 좀 더 쫄깃하고 단단하고 속살은 보들보들하면서 쫀득한 식감이에요.
    따끈할 때 칼로 쓱쓱 썰어서 ~

  • 올리브&발사믹 드레싱에 찍어먹으면(!)
    크... 완전 최고-
    맛만 봐야지- 하면서 정신없이 먹게되는.. 빵이 정말 큰 편인데 먹다보면
    두쪽 정도는 곰방 먹어치우게 된다죠? ^ㅠ^
    두쪽만 먹고 나머지는 샌드위치로 만들기로 해요 ㅎㅎ-
    .
    .

  •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샌드위치 완성 :)

    구운 파프리카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요리인데요-
    파프리카랑 호박, 가지 구워서 발사믹 드레싱 뿌려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샌드위치에 끼워먹어도 맛있고.
    채소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장보러 가기 귀찮아서.. 파프리카만 넣어주었어요.
    모 그래도 너므 맛있어요.. ^^
    아삭아삭한 생 파프리카도 좋지만 또다른 풍미가 있는.. 한번 구워서 만들어보세요 :)

  • 구운 파프리카와 푸짐하게 넣은 에멘탈 치즈, 베이컨- 요렇게 셋만 있으면 된다는..
    다른 재료들은 취향껏 더 넣어주시면 되고요 토마토 들어가도 좋고 ^^

  • 요 샌드위치는 ~
    전자렌지에 1분 돌려서 치즈를 녹여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흐흐..
    에멘탈 치즈가 살짝 녹아내리면서.. 완전 최고최고- >ㅠ
    짭쪼름한 베이컨 향에 구운 파프리카와 치즈가 어우러지는 맛-
    쫄깃한 빵껍질과 호두가 씹히는 맛도 예술이고요 :)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태어난 빵 같습니다 ㅎㅎ
    .
    .

  • 한쪽은 제가 먹고 한쪽은 도서관 가는 동생 싸주기- :)
    유산지로 샌드위치 전체를 감싸주고 칼로 반 쓱 썰어내면
    그럭저럭 샌드위치 전문점 분위기- ㅎㅎ

  • 모 그냥 애용하는 펄프박스에 라피아끈만 매듭지어주고..
    날씨 더우니 포장하기 귀찮고만.. '///'

    *

    반죽이 간단해서 더 매력적인 아티잔 브레드-
    고소한 통밀과 호두를 잔뜩 넣고 건강하게 만들어보아요 ^^
    구운 파프리카의 샌드위치도 꼭 만들어 먹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