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크림치즈타르트

비장의 파이들을 올리기 전에

모두가 좋아하는 파이를 먼저 만들어 보기로 한다...

비장의 파이는 미국할머니가 가르쳐준 파이이다 ㅎㅎ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조용한 시간 향기로운 버터향에 빠져서

룰루랄라를 하며 타르트를 굽다보니

어느새 오후가 훌쩍 넘었다..

어서 후다닥 올리고 헬스장을 가야겠다..

요즘 지나친 베이킹으로 오십견이 오려고 한다 ㅎ

다들 무리는 하지 마시길!!!

오늘의 타르트는 맛이나 모양이나 흐뭇한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가 지난주

3.2일 부터 시작된 블로그질에 재미가 흠뻑 들어있던 내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네이버 핫토픽에 나의 당근케이크가 게시되었다는 것이다!!!

맙소사!!

우째 그런일이 ㅎㅎ

블로그의 소중함을 다시 갖게 되고

성실히 레스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재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 버터를 거품기로 저어 부드러운 상태가 되게 한다..
좋은 버터향이 나는 기분 좋은 주말 오전이다.
2. 슈가파우더를 넣어서 섞는 다.

3. 달걀노른자를 세번에 걸쳐 넣어 섞는 다.

4. 매끄럽게 섞인 모습이다.^^

5. 밀가루와 아몬드가루를 체에 내려 섞는 다.

6. 소보로상태정도로만 섞는 다. 주걱으로만 섞은 상태이다.

날가루가 군데군데 보임

7.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서 1시간 휴지시킨다.

8. 덧가루를 듬뿍 뿌려 반죽을 밀대로 대충 두드려서 편 다음 3-4mm로 밀어서 편다.

밀대에 말아서 팬에 올린 다음 밀착되게 잘 펴고 포크로 구멍을 내준 후 냉장고서 충전물이 만들어 질

동안 휴지.

9. 실온에 30분 이상 둔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넣고 잘 섞은 후 설탕을 넣고 다시 섞는 다.

설탕이 잘 섞이면 달걀을 넣고 섞은 후 레몬즙을 넣고 마무리 한다.

10. 냉장고에서 반죽을 다시 꺼내고 그 위에 충전물을 올린 다음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정도 굽다가 150도로 10분 정도 더 굽는 다.

11. 잘 구워진 상태이다.

틀에서 빼내어 다시 냉장고서 하루 정도 둔다.

(단. 시간이 없어서 급하다면 차가워진 후 꺼내어 장식하고 다시 냉장보관한다.)

12. 휘핑크림을 휘핑을 올린다. 뽀족하게 뿔을 서는 정도이면 족하다..과휘핑을 조심!!

13. 휘핑크림을 얇게 펴바른다.

14. 0.5mm(지름1cm)깍지로 둘레를 장식했다..좀 더 섬세하게 하고 싶은 맘도 있었으나..

타르트만 3종류 굽다보니 마지막 장식에서 그만 집중력을 잃고 단순하게 가기로 한다.ㅠㅠ;

꼭 정리할 때면 후회가 쓰나미로 몰려온다..

게으른 이미정씨..반성중...

15. 절반으로 자른 딸기를 가운데부터 채워 나온다.

16. 미로와를 바르고 주문한 피스타치오가 오지 않아...호박씨로 장식완료

..흠... 잘 나왔다.ㅎ

미로와를 준 이뿐 유미씨가 생각난다.

슬라이스 한 모양이다. 흠... 딸기 향이 나는 것 같다.

오늘 함께 구운

사과타르트와 호두파이이다.

호두파이먹지않아도 충분히 배부르겟지만...

쩝...이미 점심에 스테이크를 가득 먹은 상태라..진짜 배가 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