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코코넛 & 그린티 휘낭시에

곰돌이 코코넛 & 그린티 휘낭시에

휘낭시에는 고소하고 진한 버터 풍미가 돋보이는 구움과자에요 :)

어린이 입맛에 맞게 좀더 달고 코코넛도 아작아작 씹히게 만들어보았어요 :)

그리고 어른들 입맛에 맞추어 맛차가루 담뿍 넣고도 만들고-

코코넛은 달달하고 맛차는 쌉싸래하고- 두가지 맛을 느껴보아요 ^^

made by 마요

재료
{코코넛}

*무염버터 100g, 달걀흰자 100g, 슈거파우더 110g, 소금 한꼬집, 레몬즙 1ts, 레몬 익스트랙 1ts, 벌꿀 1ts,

*아몬드 가루 35g, 코코넛 가루 30g, 박력 25g

{그린티}

*무염버터 100g, 달걀흰자 100g, 슈거파우더 120g, 소금 한꼬집, 레몬즙 1ts, 벌꿀 1ts,

*아몬드 가루 60g, 박력 25g, 맛차(녹차)가루 7g

준비해두세요
*버터 끓여서 태우고

*가루류는 한데 모아 두번 체치기.

**과정샷은 코코넛 휘낭시에 사진으로 그린티 휘낭시에도 만드는 과정은 같습니다 :)

만드는과정

*총 작업시간: 1시간 40분 , *완성분량: 곰돌이 25마리 분량

  1. STEP 1 : (4분 소요 예상)

    버터를 냄비에 담고 약중불에 올려 연한 갈색빛이 나도록 태워주어요.

    *휘낭시에 특유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처리 해주는 것으로, 녹여주는 것이 아니라 끓여서 태워주는거에요-

    약중불에서 3~4분정도 끓여주면 되고, 냄비사이즈는 거품이 끓어오르는것을 감안해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해주세요.

  2. STEP 2 : (2분 소요 예상)

    흰자를 풀어주고, 슈거파우더+소금 넣고 고루 섞어주고,

    *거품낼 필요없이 고루 섞이는 정도면 ok.

  3. STEP 3 : (1분 소요 예상)

    레몬 익스트랙 or 레몬즙과 벌꿀 넣고 고루 섞어주고,

    *레몬즙만 넣으면 달걀 비린내를 제거해주는 정도인데, 레몬 익스트랙을 넣으면 더 레몬향이 진한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어요.

  4. STEP 4 : (1분 소요 예상)

    미리 두번 체쳐둔 가루류(아몬드가루+코코넛가루+박력) 넣고 주걱으로 고루 섞어줍니다.

  5. STEP 5 : (2분 소요 예상)

    가루류가 90%정도 섞이면 태워둔 버터를 체에 거르며 넣어주고 고루 섞어줍니다.

    *꼭 고운 체에 걸러 넣어주어야 버터찌꺼기가 들어가지 않아요-

  6. STEP 6 : (60분 소요 예상)

    잘 섞인 반죽을 랩 씌워 냉장실에 최소 30분-1시간 휴지해주세요.

    *휴지를 오래 할수록 풍미가 돋보이는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으니 꼭 생략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반나절 정도 냉장실에 휴지했습니다. :)

  7. STEP 7 : (20분 소요 예상)

    틀에 이형제 바르고(or 녹인 버터 바르고 강력분 뿌려준 뒤 털어주고),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아 80~90% 채워넣고

    18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15분간 구워줍니다.

  8. STEP 8 : (10분 소요 예상)

    구워진 휘낭시에는 바로 틀에서 분리하며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혀주고 초코펜을 이용하여 눈코입을 그려주면 완성 ~ :)

    *저는 초코펜이 없어서 커버춰 초컬릿을 중탕하여 그림을 그려주었는데요-
    시판 코팅 초컬릿을 중탕해 사용하면 더욱 편리해요. 전 아무것도 없심.. 그냥 다 커버춰로 가는거다 - _-/
    암튼둥둥.. 실온에서 초컬릿을 잘 굳혀주면 곰돌군 완성 ~ ^ㅂ^/

    *밀폐용기에 하룻밤 보관해두었다가 먹으면 더욱 촉촉하고 풍미가 우러나온답니다 :)

  • 짠 ~ 곰돌이 3형제.. ㅎㅎ
    *
    코코넛가루가 들어갔지만 향이 그렇게 진하진 않고요-
    은은하게 코코넛이 들어갔구나 하는 정도 :)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코코넛이 매력적인 아이에요.
    제 입맛에는 약간 단 편인데 어린 아이들 먹기에는 이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제 사촌동생은 그린티보다 코코넛을 백오십칠배쯤 쌀람해주었습니다 ㅎㅎ


    +
    별거 아닌 팁 한가지-
    곰돌이 틀에 구울 때는 일반 휘낭시에 틀에 구울 때보다
    반죽양도 많이 들어가고 틀이 깊은 편이어서,
    오븐 제일 윗단에 올려 구워야 아래 위가 함께 익더라구요.
    첫판은 중간단에 구웠다가 얼굴은 탄둥이에 뒷면은 덜익은 휘낭시에가 되어서 당황..
    밑에 팬도 한장 겹쳐서 구워주세요 :)

  • 곰돌이 틀을 데려오고도 주변에 딱히 곰돌이 좋아하는 사람이 없기에
    묵혀두고 있었는데
    주말의 가족모임에서 드디어 개시 ^^
    초등학교 들어간 꼬맹이 사촌동생 선물주려고 만들었는데,
    만들면서도 이 좌식.. 이제 다 컸다고 곰돌이는 거들떠도 안보는게 아닐까 걱정을 했건만-
    너므너므 귀여워요 누나 >ㅂ< 해주어 뿌듯했더란.. :)

  • 박스도 곰돌~ 왠지 돌잔치 분위기인거다.. 으흐흐
    그래도 동생은 좋아해주었어요 '///'>
    .
    .

  • .

  • 저는 차마 곰돌이를 잡아먹을 수가 없어서.. 마들렌 틀에 구운 휘낭시에 먹기..ㅎㅎ
    연둣빛이 고운 그린티 휘낭시에입니다 ~♬

    개인적으로 코코넛보다 그린티가 더 맛있었어요. 어른들 입맛에는 역시 그린티-
    쌉싸래-하니 버터가 꽤 많이 들어가는 휘낭시에 특유의 맛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아요 :)

  • 귀여운 곰돌이들.. 데려가세요 - ^^